《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마곡지구에
유일하게 공급되는 민간 브랜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6층, 22개 동에 전용면적 59m²와 84m²로 구성된
1194채 규모의 대단지다. 59m²A·B 393채, 84m² A·B 801채로 구성됐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500만 원대 초반으로, 이미 입주를 마친 마곡지구 내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하다. 청약은 20일 특별공급, 21일 1, 2순위, 22일 3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2017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 여심(女心) 사로잡는 단지 설계
내부를 보면 전용면적 59m²A 타입은 일부 가구에 방 2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3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여성 편의에 중점을 둔 설계도 돋보인다. 주부의 작업 동선을 줄일 수 있도록 주방이 ‘ㄷ’자형으로 설계됐다. 음식물 탈수기, 걸레받이가 있어 편리하고 일체형 수납장이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84m² 타입은 일부 가구에 방 3개와 거실을 일자로 배치한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발코니를 확장할 때 자녀 방에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변형 옷걸이봉을 달아 계절별, 길이별로 내용물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붙박이장과 전기오븐, 식기세척기도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특색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유아 전용 놀이공간인 ‘맘스&키즈 센터’가 눈에 띈다. 1인 스터디룸, 그룹 스터디룸 등을 갖춘 ‘스터디센터’를 마련하고 출입제한시스템을 적용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공부에 집중하도록 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등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각 동 주변을 감싸고 있는 녹지에 놀이, 휴게, 운동 공간을 적절히 배치할 계획이다. 왕벚나무, 느티나무 등이 식재된 가로수 길을 조성하고 교목과 관목, 꽃이 어우러진 자연스러운 경관이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시설은 가구당 약 1.4대 규모다. 모두 지하 주차(일부 근린생활시설 주차 제외)로 설계됐다. 거실동체감지기, 현관방범감지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최신시설을 적용하고, 외출 시 일괄소등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 각종 에너지 절감형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부각되는 마곡지구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들어서는 곳은 서울에 남은 마지막 알짜 택지지구로 불린다. 총면적 366만5722m²로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6.5배, 여의도의 1.3배 규모다. 지난해 8월 착공한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33개 대기업의 입주가 확정돼 첨단 연구개발(R&D) 업무단지의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김포공항이 가깝고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계획)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이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졌다. 지하철로 이동 시 마곡에서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까지 30분가량 걸린다.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마곡지구에는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이고 1000여 개의 병상을 갖춘 대형병원인 이화의료원도 2017년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공원의 2배 크기로 청정 호수, 식물원, 열린 숲마당 등을 갖춘 생태공원인 보타닉가든도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 대형 건설사 중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1000채 이상 대단지여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마곡지구의 유일한 민간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고객의 눈높이에 걸맞은 상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본보기집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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