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올해 첫 신제품 카메라 3종을 16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175도 틸트 LCD와 눈 검출 AF(오토포커스)를 탑재해 셀프카메라(이하 셀카) 촬영에 최적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X-A2, 작고 가벼운 바디로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구현하는 하이앤드 콤팩트 카메라 XQ2,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XP시리즈의 최신작 파인픽스 XP80 등이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임훈 부사장은 “신제품들은 후지필름 80년의 기술력이 녹아든 독보적인 색감, 화질은 물론 향상된 성능과 휴대성까지 겸비해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이 따라올 수 없는 화질과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카메라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75도 LCD와 눈 검출 AF까지, 셀카에 특화된 미러리스 카메라 X-A2 미러리스 카메라 X-A2는 2013년 11월 국내 출시한 X-A1의 후속작으로 렌즈교환형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를 타깃으로 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셀카에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성능이 향상돼 여심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X시리즈 중 처음으로 175도 틸트 LCD를 채택해 고화질의 셀카 촬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LCD를 175도까지 올리면 새롭게 탑재된 눈 검출 AF 모드로 전환돼 피사체의 눈에 자동으로 초점이 맞춰진다. 접사(매크로) 촬영 시 유용한 자동 매크로 AF와 다양한 영역의 초점을 선택할 수 있는 멀티 AF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1630만 화소 대형 APS-C 센서와 독자적인 EXR Processor II 프로세서로 뛰어난 해상도를 구현한다. 필름회사로서 80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색재현력으로 피부의 따뜻한 색조를 비롯해 눈에 보이는 장면들을 그대로 촬영할 수 있다. 셔터 타임랙 0.05초, 촬영 간격 0.4초, 기동 시간 0.5초로 조작속도도 빠르다. 트윈 커맨드 다이얼을 제공해 엄지손가락만으로도 조리개, 셔터 스피드 및 노출 값을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일반 감도 범위는 ISO200~ISO6400이며, 확장 감도는 ISO12800를 지원한다.
그 밖에도 새로운 ‘클래식크롬 모드’를 포함한 6종 필름시뮬레이션모드를 비롯해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스마트폰 포토프린터인 '후지필름 인스탁스 쉐어 SP-1'와의 호환으로 프린터로 이미지를 직접 전송해 즉석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 촬영환경에 따라 광량을 자동 조절하는 내장 수퍼 i 플래시, 풀HD 동영상(30fps), 와이파이(Wi-Fi) 기능 등도 갖췄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3종이다.
X-A2과 함께 XC렌즈 2종도 새롭게 개발됐다. 표준 줌렌즈 XC16-50mm F3.5-5.6 OIS II는 최소 작동 거리가 15cm로 동급 기종 대비 가장 짧아 클로즈업 촬영에 이상적이다. 망원 줌 렌즈 XC50-230mm F4.5-6.7 OIS II는 기존 모델(3.0스톱)보다 향상된 약 3.5스톱의 광학 이미지 손떨림 보정 기능이 내장돼 흔들림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환산 초점거리 76mm부터 350mm까지 광범위한 촬영범위를 지원하며 전체 초점 거리에서 고급 광학 성능을 제공해 먼 거리의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작고 가벼운 바디로 독보적 화질 구현하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Q2 후지필름 XQ2는 2013년 11월 국내 출시한 하이앤드 콤팩트 카메라 XQ1의 후속작이다. 후지필름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 X시리즈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다. 슬림하고 콤팩트한 바디(100X58.5X33.3mm)로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와 EXR 프로세서 II를 탑재해 뛰어난 화질과 더불어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0.06초 AF, 셔터타임랙 0.015초 등 빠른 반응속도를 구현한다.
렌즈는 최대 조리개 F1.8 광학 4배(35mm환산 광각25~망원100mm) 줌 렌즈를 채용했다. 특수 렌즈(비구면 렌즈 4매, 초저분산 렌즈 3매)와 독자적인 렌즈 코팅기술인 HT-EBC(High Transmittance Electron Beam Coating)를 적용해 고스트, 플레어 같은 빛 번짐 현상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3.0스탑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며 독자적인 LMO(Lens Modulation Optimizer) 프로세싱 기술로 조리개를 조여도 선명한 화질로 촬영이 가능하다.
AF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속도가 빠른 위상차 AF와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 채용으로 촬영환경에 맞게 자동으로 모드를 전환해 준다. 최대 9개의 영역을 선택해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멀티 AF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새로운 ‘클래식크롬’ 모드를 포함한 9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와 8종 아트필터, 다중노출 등 다양한 촬영 모드를 지원하며, 얼굴 및 장면에 따라 설정을 최적화해 주는 SR 오토플러스 모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X-A2와 마찬가지로 인스탁스 쉐어 SP-1에 이미지를 전송해 즉석사진 인화가 가능하다.
그 밖에도 반사 방지 유리로 된 3인치 92만 화소 LCD를 채용했으며, 와이파이(Wi-Fi) 기능, 바디 내 RAW 파일 현상, 수동 초점을 위한 ‘포커스 피크 하이라이트’ 기능, 내장 수퍼 i 플래시 등을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실버 3종이다.
#전천후 아웃도어 카메라 파인픽스 XP80 후지필름은 아웃도어 카메라 시장 1위인 XP시리즈의 최신작 파인픽스 XP80도 함께 공개했다.
후지필름 파인픽스 XP80은 이전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내구성을 자랑한다. 수심 15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최대 1.75m에서의 충격 파손 방지, 영하 10℃ 방한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스노보드, 스키, 스노클링,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활동에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1640만 화소 1/2.3인치 CMOS센서와 28mm(35mm 환산) 광각을 지원하는 광학 5배 줌 렌즈를 채용했으며, 후지필름의 스마트 디지털줌 활용 시 10배 줌으로 확장된다.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격 촬영 및 전송이 가능한 무선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 액션 카메라 모드를 탑재해 별도 판매되는 액션 카메라 렌즈를 장착하면 화각이 18mm(35mm 환산)로 넓어지고 카메라를 몸이나 스포츠 장비에 부착해 액션캠처럼 사실감 넘치는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풀HD 동영상(1920 x 1080) 촬영을 지원하며 야외에서 동영상 촬영 시 바람 소리를 줄여주는 윈드 필터(Wind Filter) 기능이 추가됐다. 그 밖에도 수중 매크로, 자동장면인식 모드, 11종 아트필터, 360° 모션 파노라마, 인터벌 촬영 기능 등을 제공한다. 색상은 블랙, 옐로우, 블루, 퍼플 4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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