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 달부터 신차 경쟁이 뜨거웠다. 특히 국내 자동차업체 5곳 모두 신차를 내놨다. 눈에 띄는 건 쌍용자동차가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뒤 4년 만에 출시한 ‘티볼리’다. 티볼리는 쌍용차의 첫 1.6L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쌍용차는 티볼리를 통해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다른 자동차업체들은 각각 주력 차종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SM5 노바’를 출시한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차의 경쟁 구도도 주목된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QM3 인기를 등에 업고 쌍용차를 밀치고 국내 시장에서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올해에는 SM5 노바 외에 출시 예정 신차가 없는 상황이다. 르노삼성차는 특히 SM5 노바 LPG 모델을 통해 지난해의 내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각종 편의사양을 향상시킨 ‘2015년형 에쿠스’를 내놨다. 모든 트림에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을 적용했다. 기아자동차와 한국GM은 각각 경차인 ‘더 뉴 모닝’과 ‘2015 쉐보레 스파크’를 출시했다. 모두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와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등 안전사양을 대폭 확대했다.
수입차들도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치백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의 ‘크로스 컨트리’를 내놨다. V40을 기반으로 한 모델로 도심과 험로(오프로드) 어디서든 최고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GM코리아는 디자인과 안전성을 높인 ‘2015 캐딜락 CTS’를 출시했다. 》
출시: 1월 5일
가격: 세단 △3.8 모던 6910만 원 △3.8 프리미엄 7890만 원 △3.8 익스클루시브 8910만 원 △3.8 프레스티지 1억540만 원 △5.0 프레스티지 1억1150만 원, 리무진 △5.0 프레스티지 1억457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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