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 센트럴파크, 보령에 분양 단비… 입지·교통 좋은 711가구 대단지가 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3일 03시 00분


[화제의 분양현장]아파트 비중 30%도 안돼는 보령시
공기업·산업단지 들어와 수요 급증… 동대동, 주거선호도 높아 주목

새미래산업개발㈜이 이달 충남 보령시 동대동 328 일대에서 71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동대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11가구는 보령지역 전체 아파트 중 한두 손가락에 꼽을 만한 대단지로 인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보령시는 아파트 비중이 약 29%로 매우 낮은 수준인 데다, 10년 이상된 아파트 비율이 70%를 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작년 보령시로 이전한 한국중부발전 본사와 다양한 공업단지 활성화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대단지 아파트의 등장은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 몇 년간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침체로 전국 아파트값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세종시와 보령시는 꾸준히 상승해 충남지역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는 보령시의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추진과 함께 ‘신보령 1·2호기’를 비롯해 ‘보령 LNG 터미널’, ‘보령∼태안 도로공사’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본격 추진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2017년 준공 목표로 착공된 보령화력발전소 신보령 1·2호기는 2조8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하루 40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하게 된다. 7590억 원 규모의 보령 LNG터널 공사는 GS에너지와 SK E&S가 공동 투자하는 사업으로 300만 t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이며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신보령 1·2호기가 착공되고 보령 LNG 터미널 공사가 진행되면서 1700여 명의 근로인력이 한꺼번에 몰려 아파트와 원룸의 수요가 증가했다. 앞으로도 신보령 1·2호기 공사에 3000여 명의 근로 인력이 증가되고 보령∼태안 간 도로건설 중 대천해수욕장 부근 해저터널 공사가 진행되면 근로 인력이 더 늘어 당분간 아파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보령시 주택시장에 711가구 대단지 아파트인 동대 센트럴파크 분양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셈이다. 특히 보령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동대동 지역에 들어서는 동대 센트럴파크는 관창산업단지, 주포농공단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빠른 출·퇴근이 가능하고 동대초등학교를 비롯한 중·고교 및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법원, 보령시청, 보령종합터미널 등 생활 편의 시설이 인접해 있다. 성주산의 사계절 풍경 조망과 주변 청정 자연을 통해 쾌적한 주거를 누릴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입지도 좋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 단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었다. 전용이 59m², 62m², 72m², 84m²의 실수요가 많은 소형 평형대로 전 타입 4베이 설계로 통풍과 채광, 조망권을 극대화했으며, 각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 공간과 알파룸이 적용되었다. 특히 59m²의 경우 보령 내 아파트로는 최초로 4베이 혁신 평면을 도입하여 확장 시 동일 평형대의 기존 아파트 대비 넓은 실내 공간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교통환경은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 목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21번, 36번 국도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홍성, 서천 등 인접 도시의 업무지구로 접근하기에도 좋다. 향후 충남 내륙∼서해안 도로망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보기집은 동대동 408번지 일원에 1월 말 문을 열 예정이고, 시행은 새미래산업개발㈜, 시공은 새미래건설㈜가 맡는다.

분양문의 1899-8760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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