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분기(10월~12월) 영업이익 6000억 원을 넘기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기간 매출 8조3420억 원, 영업이익 6257억 원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8%, 영업이익은 143.5% 급증했다.
2014년 연간 영업이익도 1조3572억 원으로 2013년(1조1633억 원)에 비해 16.7% 증가했다. 연간 매출은 26조455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선 4분기가 디스플레이 시장 성수기인 점을 감안해도 LG디스플레이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TV용 디스플레이 패널의 가격 상세가 지속되는데다 주요 고객인 애플의 휴대전화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LG디스플레이 실적도 개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에 따라 2011년 이후 4년 만에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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