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오승준 변호사, “까다로운 의료분쟁에서 든든한 법률조력자 될 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03시 00분


법무법인 원일 오승준 변호사

“의료 소송은 원고와 피고는 물론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소송으로 꼽힙니다.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사람을 남긴다는 신념으로 정성을 다해 변호사 업무를 수행합니다.”

법무법인 원일(www.wonillaw.com) 오승준 변호사는 의료전문 변호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 하얀 피부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그는 그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법무법인 원일은 중소기업·금융·의료·가족법·이혼상속·교육·부동산·특허 등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로 이뤄진 소수정예 ‘부티크로펌(전문로펌)’이다. 2013년에 설립된 신생 로펌이지만, 독특한 영업 타깃을 정해 친구처럼 고객과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오 변호사가 맡은 분야는 의료 보건 파트. 그는 6개 대학병원 리베이트, 요양병원 식대가산금 환수 등 굵직굵직한 사건에서 의료기관 승소를 이끌어내며 의료계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의료분쟁은 고도의 전문지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분야보다 까다로운 법무 영역으로 꼽힌다. 내로라하는 대형 로펌도 좀처럼 의료 영역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전문성과 열정 없이는 배겨날 수 없는 격전장에서 오 변호사는 ‘특화’로 승부하고 있다. 병원과 제약사, 건강식품, 스포츠 등 헬스케어 자문분야에서 최강의 검투사로 손꼽힌다. 의료기관 설립부터 시작해 의료법인과 개인병원의 전환 문제, 병원 간의 M&A, 복지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행정처분 등이 그의 전문 분야다.

오 변호사의 강점은 수많은 병원 측 대리로 수임 경험과 독보적인 노하우로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적절한 법률적인 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법조계에서는 드물게 KFA(대한축구협회)가 공인하는 ‘FIFA Player′s Agent’ 자격증도 갖고 있다.

오 변호사는 “덩치가 큰 대형로펌은 각 분야가 개별 플레이를 하는 칸막이 구조라면, 법무법인 원일은 현장 전문가들이 소통하며 작은 사건이라도 성심 성의껏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고등검찰청,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무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위원을 지낸 오 변호사는 현재 이화여자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보건복지부 규제심사위원회 위원, 서울중앙지법 민사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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