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익 1조8286억… 46%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03시 00분


LG전자가 회계 방식이 연결 기준으로 바뀐 2010년 이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 59조408억 원, 영업이익 1조8286억 원을 냈다고 28일 공시했다. 2013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6% 각각 증가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TV와 휴대전화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상반기(1∼6월)에 나온 스마트폰 ‘G3’와 스마트TV ‘웹OS TV’의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G3의 지난해 판매량은 700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웹OS TV의 판매량도 500만 대를 넘었다.

지난해 4분기(10∼12월)와 사업본부별 실적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 트윈타워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 공개된다.

LG전자는 보통주 주당 400원, 우선주 주당 450원의 현금을 배당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200∼250원에서 200원씩 늘렸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LG전자#영업익#매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