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연간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9조8531억 원, 영업이익 4155억 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2531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하지만 신규 수주는 10조9367억 원으로 전년보다 4.2% 감소했다. 4분기(10∼12월)에 수주할 것으로 기대됐던 일부 해외 프로젝트의 계약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10조365억 원으로 정했다.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14.3% 늘어난 12조5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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