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영농㈜은 태안기업도시 사업지구의 주요 입지 20필지를 선정 매각한다. 현대영농은 서산간척지 100만 m²를 관리하며 분양과 위탁 영농을 하는 농업회사법인이다.
농업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최소 면적인 1002m² 단위로 분양하며 필지 배정을 위한 신청금 100만 원을 입금한 순서대로 진입도로 및 부남호수변부터 우선 배정한다. 계약을 하지 않으면 신청금은 전액 환불된다. 계약자는 매년 간척지 유기농쌀 100kg을 제공받고 조합원 자격으로 각종 영농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태안기업도시, 서산바이오웰빙특구 조성사업이 순항함에 따라 서산간척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간척지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 지역특구위원회는 서산간척지 B지구 일대에 2016년까지 72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서산 바이오 웰빙특구 변경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현대건설은 570만 m²의 부지에 자동차첨단부품연구소와 농업 바이오단지, 의료 및 관광시설을 건립한다. 현대모비스도 자동차부품 종합연구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현대영농 관계자는 “각종 개발 사업이 순항하면서 지난해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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