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주) ‘SU(秀) 볼라드’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

입력 2015년 1월 29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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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인 ‘볼라드’가 오히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도산업(주)이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볼라드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신도산업의 SU(秀)-141, SU(秀)-142는 기존 상당수의 볼라드가 규정에 맞지 않는 석재, 철재 재질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낮은 높이로 제작돼 보행자들의 부상 위험을 높였던 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

우선 우레탄 재질을 사용하였다는 것이 특징으로, 신도산업에 따르면 이 재질은 탄성과 복원력이 우수하여 각종 안전사고 발생도 방지할 수 있다.

기능성과 더불어 우수한 심미성도 SU(秀)-141, SU(秀)-142를 돋보이게 하는 점이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상단을 볼록한 형태로 제작하여 오염물질이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도록 고안하였다. 또,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하여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등 기능성 개선에도 초점을 맞췄다.

신도산업 관계자는 “SU(秀)-141, SU(秀)-142는 심미성과 기능성, 안전성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서울우수공공디자인에 선정되었다며 “자사는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어린이들의 안전을 디자인의 중점에 두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디자인으로 도시에 개성과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고, 가치 있는 디자인 생산을 촉진하여 서울의 디자인적 공공성 정립의 기초를 만들고 있는 제도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에 선정된 제품은 가로환경조성사업과 경관사업 참가 시 서울시민디자인위원회의 디자인심의를 면제받게 되고 서울시 발주사업에 우선 적용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메뉴얼 제작, 온라인 홍보, 전시회 추천 등의 지원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