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최초의 해외생산 현지 전략 차종 ‘i10’이 출시 8년 만에 200만 대를 돌파했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i10은 2007년 인도에서 1만4956대가 생산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인도와 유럽에서 총 200만6856대를 팔았다. 해외생산 현지 전략 차종이 200만 대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i10은 출시 이후 인도 시장에서 베스트셀러가 됐고 2013년 하반기부터 터키 공장에서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형 모델을 생산했다. 지난해 말까지 인도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된 건 188만7225대, 터키 공장 생산·판매 대수는 11만9631대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해외 전략 차종은 225만 대로 지난해 전체 판매량(약 800만 대)의 약 28%다. i10에 이어 잘 팔리는 차종은 현대차 위에둥(중국·지난해 말까지 누적 126만7677대)과 기아차 씨드(유럽·96만884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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