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100% 보리맥주 ‘맥스’의 크림생맥주 ‘맥스生(사진)’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하이트 진로 측의 분석.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맥스生의 지난해 판매량은 940만 상자(1상자=500ml×20병)로 2013년(733만 상자)보다 28.2% 성장했다. 맥스生의 인기는 연도별 판매추이에서도 확인된다. 2007년 10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성장이 없었다. 맥스 전체 판매량이 주춤했던 2011∼2013년에도 맥스生은 7∼9%의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올 몰트 맥주시장은 맥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생맥주가 주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맛있는 크림 생맥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