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를 통합조회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가 마비 상태다.
6일 오전 휴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해 접속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말한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sleepmoney.or.kr)에 접속하면 메인화면 우측에 보이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본인의 휴면계좌에 대해 알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하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자기 휴면계좌를 통합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고, 2년이 경과되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또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며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전국은행연합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면계좌 통합조회 전국은행연합회, 이번 화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환급받았는지 궁금하네요”, “휴면계좌 통합조회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가 마비돼 뭘 볼 수가 없네요”, “휴면계좌 통합조회 전국은행연합회, 2427억원나 잠들어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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