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24일경 자회사경영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르면 24일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과 3명의 사외이사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자경위를 열어 차기 행장 선출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신한금융은 주주총회와 관련된 이사회를 통상 4주 전에 개최한다. 금융계는 신한금융 주총이 3월 말로 예정된 만큼 신한금융이 이사회가 열리는 24일 자경위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자경위 일정이나 차기행장 선임 여부에 대해 직접적인 답변을 피하고 있다.
당초 서진원 행장의 연임이 유력했으나 서 행장이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장 교체설이 급부상했다. 한 회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서 행장의) 병세가 많이 좋아져 조만간 퇴원할 것으로 안다”면서도 “당장 업무에 복귀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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