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신라면세점(사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10월 창이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넘겨받은 후 전 매장을 리모델링해 공항 3개 터미널(192개 브랜드·5575m²)의 모든 화장품과 향수 매장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리서우향 창이국제공항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매출 규모로 세계 4위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면세점의 메인 사업자로 대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면세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신라면세점의 화장품·향수 매장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해외 면세사업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9월 말까지다. 차정호 호텔신라 부사장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한국의 중소·중견기업과 손잡고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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