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최고경영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인다. 직원이 행복한 일터는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영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신켐텍(회장 박준구·www.wooshin.co.kr)은 ‘사람이 곧 자산’이라는 기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화학품 상거래로 40년을 이끌어 온 전문 무역상사다. 기능성 폴리머와 정밀화학 분야의 신소재를 전문적으로 수출입하며 화학품 전문상사의 역량을 키워왔다. 사업 초기 자동차 관련 고무부품 산업과 타이어, 신발 소재 무역을 시작으로 현재는 반도체와 페인트, 전자·통신소재까지 첨단소재를 수출입하며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3년에는 산업자원부장관상, 2012년에는 중소기업 유공자로 대통령표창, 2013년에는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하였다.
우신켐텍에는 프로 직원들이 많다. ‘전문 상사’를 지향하며 직원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힘쓴 탓이다. 임직원들에게 해외연수와 어학연수, 석사과정 지원 등의 재교육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회사 스스로가 전문인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1991년에는 관계회사로 부품소재전문 제조기업인 우신화학을 설립하여 화학품 제조와 무역의 상호보완을 통해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경기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신화학은 폴리머첨가제, 고무약품 등 자동차와 반도체·LCD 산업에 쓰이는 원부재료 제조에 필요한 합성고무, 고무약품 등을 설계 및 배합·생산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부품소재전문기업(지식경제부) 인증을 받았다.
우신은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다. 박준구 회장은 즐겁고 창조적이면서도 유연한 조직을 운영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많은 사람이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돈을 버는 것은 기능일 뿐 목표가 될 수는 없어요. 구성원들이 일을 하면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꿈을 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이 가진 가치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내 복지도 남다르다. ‘우신 상조회’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경조사비를 지원하는 한편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신 photo&culture club’ ‘볼링클럽’ ‘세시간클럽’ 등 사내 동호회를 지원한다. ‘세시간 클럽’은 한 달에 한 번 퇴근 후 3시간 동안 임직원들이 평일 저녁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연극과 뮤지컬 관람 등 문화 활동은 물론이고 다트와 볼링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우신켐텍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 58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고, 작년에는 ‘우신장학재단’을 설립하며 장학사업을 확대했다. 또한 ‘한사랑장애영아원’,‘IBK행복나눔재단’ ‘엔젤스헤이븐’ 등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우신켐텍은 1974년 창립해 올해로 41주년을 맞은 장수기업이다. 하지만 행복을 가장 높은 가치로 두고 경영하는 박 회장과 직원들에게 우신켐텍은 젊고 활기 넘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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