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창립해 30여 년 동안 한 분야에 매진한 그라비어 제판 전문기업 ㈜한두패키지(대표 김성원·www.handoo.co.kr)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인쇄업계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기술혁신과 가치창조로 고객의 꿈을 이루는 기업’을 모토로 하는 작지만 강한 그라비어 제판 기업 한두패키지를 이끄는 김성원 대표는 “항상 탐구하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가치창조를 실현하고 탁월한 품질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한두패키지는 패키지 디자인에서 그라비어 인쇄 롤 제작까지 원 스톱 서비스로 그라비어 인쇄시장을 선도해온 강소기업이다. 그라비어 인쇄기법은 오목한 원판 부위에 잉크를 채워 넣고 채워진 잉크를 전사시키는 방법이다. 여기에 쓰이는 그라비어 인쇄 롤 제작기술은 고도의 기술과 디자인 감각이 요구되는 작업이다.
한두패키지는 2008년부터 삼성전기와 약 2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전자소재를 필름에 인쇄하는 기술인 ‘금속인쇄’ 기술을 산업화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전자소재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RFID(전자태그) 인쇄 롤, 친환경 저심도 롤을 개발하면서 그라비어 인쇄시장에서 ‘그린테크놀로지’를 주도하고 있다.
MLCC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TV 등 전자기기의 초소형화로 인해 수요량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MLCC 제조에 필수적인 한두패키지의 초정밀 그라비어 인쇄 롤 제작기술은 향후 IT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2012년 삼성전기 동반성장 전시회에서 제품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두패키지에서 보유한 HQD(High Quality Digital) 기술은 고해상 레이저 제판 시 기존 방식 대비 잉크 사용량과 잔류 용제를 약 20% 감소시키고 색상 재현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기술로 식음료 포장이나 라벨, 전사인테리어 시트, 특수코팅 등에 사용된다. 동종 업계에서 최초로 기업 부설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한 이 회사는 인쇄용 롤 생산과 관련한 디자인 및 화상처리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제판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성원 대표는 “시대를 앞서가는 제품 생산과 고용 창출도 중요하지만 직원 건강과 복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고 직원 전용 기숙사, 체력단련시설과 더불어 직원 1인당 한 끼 식사의 식품재료 원가만 6000원에 이르는 친환경 재료로 만드는 식사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제공할 정도로 직원들을 배려하는 노사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