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순우리인삼, 거품 쏙 뺀 명품 인삼… 가정용 적삼 제조기도 히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2일 03시 00분


최후자 대표
최후자 대표
인삼 특산지로 명성이 높은 경북 풍기 소백산 자락. 보기만 해도 자연의 기(氣)가 충만해지는 6000평 규모의 대지에 대규모 생산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건강 전문기업 ㈜순우리인삼(대표 최후자·www.isoonwoori.com)이 터를 두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청정 소백산의 정기가 서린 인삼 중에서도 극소량으로 선별되는 최고 품질의 1% 명품 인삼이 완벽한 가공시스템을 통해 ‘홍삼’으로 재탄생한다. 홍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홍삼은 인삼을 찌고 말려 수분이 14% 미만이 된 것을 말하는데 당뇨병과 각종 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홍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은 정신 기능과 학습능력 향상에도 좋다.

순우리인삼은 인삼 재배 및 제조, 공정, 판매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인삼·홍삼 전문기업이다. 고부가가치 명품 인삼으로 틈새시장을 뚫은 데는 여성 CEO의 수완과 노력이 한몫했다. 최후자 대표는 홍삼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행복에 기여했다는 공로로 201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인물. 2010년에는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대구 한의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도 받았다.

“1996년 회사 설립 초기부터 100% 모든 제품을 최고 품질의 6년 근 인삼으로만 제조해 왔어요. 고려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홍삼의 대중화를 위해 뛴다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순우리인삼의 가장 큰 매력은 인삼·홍삼 가공식품을 믿고 살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했다.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양질의 제품을 거품 뺀 가격에 보급한다는 얘기다.

‘최후자’ 적삼 제조기도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적삼 제조기는 특수 제작된 할로겐램프를 통해 태양광선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방출해 누구나 쉽게 수삼이나 건삼을 구입해 양질의 홍삼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된 홍삼 제조기다.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시장에서 20건의 발명특허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장시간 사용해도 전기요금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이 특징.

최 대표는 “수익을 좇기보다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의 건강한 삶에 일조하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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