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타운 분양 예정 가구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연내 서울 뉴타운에 1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 공급 물량(부동산114기준 5만5922가구)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올해 선보이는 뉴타운 단지들은 대부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이고 10대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특징이다. 또 역세권에 교육, 편의시설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분양하는 뉴타운 단지들의 청약성적도 좋다. 삼성물산이 지난 12월 청약을 받은 신길뉴타운 7구역의 ‘래미안 에스티움’은 1순위 당해지역에서 총 12개 타입 중 9개 타입이 마감됐다. 이에 앞선 11월 GS건설이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서 공급한 ‘경희궁 자이’도 총 23개 타입 중 19개 타입이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며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
최근 입주를 앞둔 뉴타운 분양권에는 웃돈이 붙었다. 오는 4월 입주하는 ‘텐즈힐 1단지’ 전용면적 59㎡ 경우 3000만~4000만 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고, 마포구 합정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한 ‘마포한강 푸르지오’ 전용면적 110㎡도 4500만 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노철오 RM리얼티 대표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세로 뉴타운 아파트 주변 집값이 뛰면서 고 분양가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며 “주거환경이 우수하고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의 청약 인기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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