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금 2015년 11조원 이를듯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2일 03시 00분


올해 택지개발사업 등을 통해 전국에 풀리는 토지보상금이 11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개발정보 제공업체 지존은 올해 전국적으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가 공공주택지구 산업단지 도시개발구역 경제자유구역 철도건설사업 등 총 145개 지구이며 총 보상액은 11조 원으로 추산됐다고 11일 밝혔다. 보상 면적은 총 92.43km²로 분당신도시 면적의 4.7배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48곳, 7조6000억 원가량의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보상 계획에 포함됐다가 미뤄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한 보상작업이 올해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도 협의 보상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계획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 주체의 개발·자금 계획이나 주민 협의 등에 따라 지연 또는 변경될 수 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토지#보상금#택지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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