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훨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2일 03시 00분


2014년 영업익 981억… 2년만에 흑자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아시아나는 11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5조8362억 원, 영업이익 98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매출은 1127억 원(2.0%)이 올랐고, 영업이익은 1093억 원이 증가하며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는 “엔화 약세로 일본 노선 출국자가 늘었고, 미국 경기 회복 및 미국 서부항만 파업 사태로 항공화물 수요가 늘어난 것이 호재였다”며 “저유가로 연료 유류비가 절감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부터 2025년에 걸쳐 에어버스사의 180석 규모 중소형기 A321-200 NEO 기종을 총 25대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종은 기존 A321 기종에 비해 좌석 수가 9석 많고, 신형 엔진을 장착해 20% 정도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아시아나항공#영업익#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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