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독거노인 및 소외가정에 설 맞이 생필품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2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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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민족 전통 명절 설을 맞아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소외가정에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생필품 선물꾸러미 500셋트를 전달했다.

한마음재단은 12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자원봉사자 70여명과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한창원 회장 및 수혜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에 필요한 떡국용 가래떡과 식용유, 김, 참치 캔 등 다양한 생필품이 포함된 선물꾸러미를 저소득 노인세대와 장애인 및 미혼모를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호샤 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꾸러미를 만든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과 소외가정에게 기쁨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독거노인과 저소득 계층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생필품 선물꾸러미를 전달 받은 윤석분 할머니(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71세)는 “을미년 새해부터 기대하지 못한 큰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평소 명절이 돌아오면 홀로 보낼 생각에 두려웠는데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선물 덕분에 주위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오랜만에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사회복지 법인으로 출범 이후 매년 설, 추석, 장애인의 날, 성탄절 등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명절이나 기념일 등에 다양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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