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14년 4분기 영업이익 큰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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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12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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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이 2014년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8% 상승한 1529억원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비 등 비용절감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여객은 구주 노선 4%, 중국 노선 2%, 일본/동남아/미주 노선이 1% 각각 상승했다. 화물 부문은 시장개척 노력 및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대양주 노선 13%, 미주노선 12%, 일본노선 6% 등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발 미주행은 수송량이 39% 증가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4억9203만 달러(약 1조 6562억원)를 들여 미국 보잉사의 B777F 5대를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이번 신규 기종 도입은 기존 B747-400F를 대체하고 차세대 화물기 도입으로 항공기를 현대화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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