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교통체증 귀성길, 앱(App) 하나면 준비 끝

민족대명절 설이 다가오면 가장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 중 하나가 교통체증이다. 이번 설 연휴는 평년보다 길어 비교적 교통체증이 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그래도 교통체증은 피할 수 없다. 이에 스마트폰 4000만 시대를 맞아 걱정을 덜어 줄 필수 앱을 추천한다.

#친절한 내비, ‘아틀란 3D 클라우드’
이번 연휴기간 처음으로 자가 차량을 이용해 귀성길에 오르는 오너 드라이버에게는 빠르고 편리한 맵퍼스의 ‘아틀란3D 클라우드(이하 아틀란3D 앱)’ 무료 내비 앱을 추천한다. 아틀란3D 앱은 3D 내비게이션에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가벼운 용량과 빠른 반응, 친절한 길 안내가 장점이다. 2014년 말 기준으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주요 특징은 ▲실감나는 리얼3D지도 ▲가벼운 용량 빠른 설치로 바로 사용 가능 ▲업데이트 없이 항상 최신지도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빠른길 안내 ▲실시간 검색 랭킹 서비스 ▲상세지도 미리 받기 서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앱 자체적으로 별도의 광고 콘텐츠가 없어 다른 정보의 방해를 받지 않고 원하는 서비스만을 집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아틀란’으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 연휴를 맞아 다운 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귀성 시간 결정 ‘고속도로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정보(이하 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도까지 상세한 정보를 알려준다. 종합교통정보를 활용하면 고속도로 및 국도의 정체 상황을 빨강, 노랑, 초록으로 단계별 확인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특히 교통예보 기능을 통해 이동할 시간을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교통지도 메뉴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전도가 나오면서 교통상황메뉴와 마찬가지로 세 가지 색깔을 이용해 정체구간을 표시해준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국도표시, 수도권지역을 상세하게 볼 수도 있다. 또한 교통속보와 공지 메뉴를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실시간 제공하는 급정체 구간이나 사고발생지역의 구간을 알 수 있어 우회하는 등 의 대처가 가능하다.

앱의 메인 화면 위쪽에 자리 잡은 콜센터, 사고제보, 긴급견인은 한국도로공사에 실시간으로 전화 연결된다. 평소 자주 쓰이지 않는 번호를 버튼 하나로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휴게소 안내 ‘'Hi-쉼마루 휴게소’
최소 몇 시간씩 도로에서 시간을 보내는 귀성길. 교통정체의 지루함 속에 휴식이 없다면 설레는 귀성길이 자칫 ‘곤욕’의 귀성길이 될 수 있다. 이럴 땐 'hi-쉼마루 휴게소(이하 휴게소 앱)'를 이용해 보자. 휴게소 앱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휴게소를 나타내 주는 앱으로 최단거리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안내한다.

이 앱은 노선별 휴게소 정보와 남은 거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들이 직접 매긴 '휴게소 평점'이 제공되고, 해당 휴게소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주문한 '베스트 음식'도 볼 수 있다. 각 휴게소의 음식 가격과 사진, 열량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된다. 또한 각 휴게소별로 앱 상에서 한번에 통화가 가능하고, 가장 싼 주유소에 관한 가격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아찔한 귀성길 차량 고장 ‘착한정비’ 앱으로~
‘착한정비’앱은 위치기반 기술을 이용해 정비업체를 검색해 주변 정비업체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귀성길 차량 고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빠진 운전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효자 앱. 이용자들의 이용후기나 서비스 평점 등을 공유, 운전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전국 4만여 개 관련 업체 정보는 정비, 광택, 복원, 내비게이션, 튜닝 등 11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브랜드 또는 이해관계로 묶인 제휴사만 노출하던 기존의 앱과는 차별화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