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에 가려진 채 스웨덴의 한 도로에서 시험주행 중인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제네시스 쿠페가 해외 언론에 포착됐다.
지난 12일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새로운 제네시스 쿠페의 사진과 함께 전체적으로 디자인을 분석하는 기사를 내놨다.
기사를 종합하면 이 차량은 기존 모델의 외관과 신형 프레임(실내, 엔진 등)을 접목한 테스트 뮬(Test mule)로, 휠베이스가 길어지고 후드(보닛)가 변경된 점 외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네시스 쿠페와 외장 구성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보인다. 디자인 모티프는 현대차가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HND-9 콘셉트 카에서 디자인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최초로 V8엔진을 탑재해 아우디와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적한다는 것이 현대차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단과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사륜구동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을 채택한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차는 빠르면 2016년 말 글로벌 데뷔 후 그 다음해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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