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 스트리트 750(XG750) 출시 및 예약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3일 17시 54분


도시적이지만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모델이 상륙한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도시에 거주하는 젊은 라이더들을 위한 모터사이클 ‘스트리트 750(XG750)’를 출시하기로 하고 3월 말까지 예약판매를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950만 원이다.

스트리트 750은 할리데이비슨이 약 13년간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The first all-new platform)에 ‘레볼루션 X(Revolution X™)’로 불리는 수냉식 엔진을 장착한 무게 206kg, 배기량 750cc의 모터사이클이다.

스트리트 750은 젊은 라이더를 위한 도심형 모터사이클인 만큼 도시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를 위해 미국은 물론 밀라노, 파리,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스트리트 750은 전장이나 차체 폭을 좁게 만들고 스로틀에 빠른 응답성을 더해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도심에서 민첩한 주행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또한 709mm의 낮은 시트고와 수냉식 엔진 장착을 통해 교통체증으로 인해 주정차가 많은 도시에서 쾌적한 라이딩을 가능하게 했다.

간결한 디자인(Minimalist)을 자랑하는 스트리트 750은 블랙 컬러를 모터사이클 외관은 물론 액세서리까지 적용해 군더더기 없는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는 ‘다크커스텀’ 계열의 모터사이클이다. 특히 향후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커스텀까지 가능하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스트리트 750의 국내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3월 말까지 구매 계약 및 완납한 고객 대상으로 다크커스텀 스타일의 블랙 가죽장갑을 제공한다

할리데이비슨코리아 우이철 과장은 “할리데이비슨에서 처음 이 모델을 제작했을 때 도시적이면서도(Urban) 할리데이비슨 고유의 정체성과 감성을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런 키워드가 국내에서도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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