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코스닥, 7년만에 610선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17일 03시 00분


코스닥지수가 610 선을 돌파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34%) 오른 610.16으로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12.37%로, 코스닥지수가 610 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19일(610.99) 이후 약 6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262억 원)과 개인(44억 원)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2위인 셀트리온이 미국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올라 6만67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또 다른 바이오업종인 내츄럴엔도텍과 씨젠도 각각 2.07%, 8.25% 상승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2월 11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115개 종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중 25개 종목이 핀테크(FinTech) 관련 금융업종이었고 반도체와 제약 업종도 10개씩 포함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3포인트(0.04%) 오른 1,958.23으로 마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코스닥#시장#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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