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전륜구동 방식의 7인승 미니밴 ‘그란 투어러(Gran Tourer)’를 다음달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25일 국내에도 출시하는 ‘뉴 액티브 투어러’에 3열을 추가하고 전장과 전고를 늘려 공간 활용을 극대화 한 신차는 미니밴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신차의 차체는 전장 4556mm, 전폭 1800mm, 전고 1608mm로 기존 5인승 액티브 투어러에 비해 길이를 214mm, 높이를 53mm 늘렸다. 휠베이스는 2780mm로 110mm 늘어났다.
실내 좌석은 ‘2+3+2’ 구조로 2열은 최대 13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40:20:40으로 접을 수 있는 좌석은 바닥에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돼 실용성을 높였다. 모든 도어에는 1.5리터 병을 담을 수 있으며 1열과 2열 등받이에는 접이식 테이블도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다.
그란 투어러의 적재공간은 3열을 접었을 때 645리터, 2열까지 접으면 최대 190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엔진에 따라 가솔린 2종 및 디젤 3종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모델 218i의 경우 1.5리터 트윈터보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220i는 4기통 2.0리터 트윈터보로 192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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