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세대 ‘올 뉴 투싼’ 공개…소형 SUV 판도 바뀔까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2월 18일 09시 32분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3일(현지 시간) ‘2015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할 ‘올 뉴 투싼’의 내·외장 모습을 처음 선보였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는 유럽용 모델이다. 국내에선 제네바모터쇼 이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009년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신차는 전면부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또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전조 등을 포함한 프런트 범퍼가 날개 형상을 만들어냈다. 측면부는 날렵한 라인이 적용됐고 리어램프는 좌우로 넓은 느낌을 준다. 실내 디자인은 인체 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물이 흐르는 듯한 디자인)’ 2.0을 적용했다”며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역시 제네바모터쇼에서 전시할 왜건형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공개했다. 강력한 동력 성능과 효율적 공간 활용성이 특징인 그랜드 투어링(장거리 운행에 적합한 고성능 차량) 왜건 모델이다. 기아차 디자인의 특징인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계승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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