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섬유 2015년 21차례 상한가… 12배 넘게 폭등 과열주의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2일 03시 00분


올해 들어 코스닥 종목인 신라섬유에 ‘묻지 마’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주가가 1200% 넘게 폭등하자 과열 주의보가 내려졌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 신라섬유 주가가 16일 현재 4만6150원으로 지난해 말(3510원)보다 무려 1214.81% 폭등했다. 신라섬유는 올해 들어 21번이나 상한가를 쳤다.

거래소는 신라섬유의 주가가 폭등할 만한 뚜렷한 요인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신라섬유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매매거래 정지 결정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급등세는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7일 신라섬유를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하고 다시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단기과열 완화 장치가 발동해 신라섬유는 23일부터 사흘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신라섬유#코스닥#주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