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만득-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 합류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3일 03시 00분


부회장 18명서 21명으로 늘어 24일 정기총회서 선임안 의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3명이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에 새로 합류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지역 상의인 서울상의는 24일 정기 의원총회에서 정 부회장 등 3명의 부회장 선임안을 상정한 뒤 의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총 3년이다. 이번 선임안이 가결되면 서울상의 부회장은 기존 18명에서 2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박용만 서울상의 회장과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서울상의 회장단은 23명이 된다.

이번 정기 의원총회에서는 최근 대표자가 바뀐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과 SK텔레콤의 장동현 사장도 새로 부회장으로 선임된다. 이 자리는 지난해 말까지 강호문 전 삼성전자 부회장과 하성민 전 SK텔레콤 사장(현 SK수펙스 추구협의회 윤리경영위원장)이 각각 맡았다.

이동근 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신임 부회장은 유통,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어 서울상의와 위상과 역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상의 부회장 명단(가나다순).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신박제 엔엑스피반도체 회장, 심경섭 ㈜한화 사장,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만득 삼천리 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이인원 롯데그룹정책본부 부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정용진#이만득#정몽윤#서울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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