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식품의 품질관리를 전담할 자체 상품안전센터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상품안전센터는 서울 중구 동호로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의 신규 증축 공간에 세웠다. 이마트는 그동안 판매 식품의 품질검사를 신세계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와 외부 검사기관에 맡겨왔다.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는 주로 신상품에 대한 샘플 검사를 담당한다. 판매 중인 상품에 식중독균 같은 유해물질이 있는지 조사하는 위생검사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이번 자체 센터 건립으로 종전에 검사 비용으로 지불하던 연간 20억 원의 비용을 80% 이상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검사 기간을 줄이면서도 연간 6200건이었던 검사 건수를 약 1.4배인 8800건으로 늘리게 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향후 자체검사 대상을 비식품 분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