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는 창조경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 안전망과 도시재건 노력으로 사회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대상’ 지역경제발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광역시의 올해 시정운영 핵심 3대 화두는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전’, 그리고 ‘도시재생’을 통한 부산 재창조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올해는 민선 6기가 본격 출범하는 첫해로, 부산 경제의 체질을 바꿔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안전도시를 구현하고 도시 재창조를 통해 부산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조직과 인사혁신을 통해 ‘경제 활력, 미래 부산’을 만들기 위해 일할 채비를 갖추는 데 주력해 왔다. 서 시장은 민선 6기를 부산의 신(新)경제부흥 정책이 태동하고 튼튼한 도시체력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 신흥시장 경기 둔화, 유로존 경기 침체 등 국내외 환경이 불확실하더라도 시정운영 방향대로 뚝심 있게 밀고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일자리’에 무게를 두고 있는 서 시장은 우선 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을 골자로 한 ‘TNT 2030’(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을 위해 매년 1조 원씩, 4년간 4조 원을 투자해 2030년대 부산을 한국 최고의 인재·기술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산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해 임기 내 양질의 일자리 20만 개와 취업자 수 175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올해 5만 개를 시작으로 민선 6기 동안 15∼34세의 고용률을 70%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구인·구직 개척단을 운영하고 청·장년 및 여성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도 강화된다. 체계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일자리종합서비스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가 큰 국내 우수기업 및 유턴기업, 글로벌기업 투자 유치 확대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도권 등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 9개사 446명을 받아들였고, 중국에서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트렉스타를 포함한 유턴기업 5개사를 유치했다. 이 밖에 중국 등 글로벌기업의 유치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선진국 수준의 비상관리시스템을 확립하고 통합안전 관리시스템도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 밖에 소득·문화·교육·지역불균형 등 4대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 개발 및 동서통합 인프라 확충, 시민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개선 및 교통수요관리 시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강화하고 낙후지역 도시정비 사업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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