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새로운 인적성검사 ‘해치’를 개발해 다음달 2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치는 직무능력과 직업성격을 묻는 60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직무능력검사 중 종합의사결정 영역이 다른 기업의 검사와 차별화된 점이다. 지원자들은 회의 일정계획, 결재 서류 작성, 고객 관리 등 제시된 상황의 정보를 활용해 문제 원인을 찾고 대안을 제시하는 능력을 측정받는다. 직업성격검사를 통해서는 지원자가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대변되는 현대정신에 부합되는지를 본다. 해치 도입으로 기존에 실시하던 한자능력시험은 폐지된다.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는 3월 2~13일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recruit.hhi.co.kr)에서 진행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