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 유로 6 충족한 풀라인업 출시

다임러트럭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행사를 갖고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완전변경 모델 라인업을 출시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업은 단순히 엔진 업그레이드로 인한 부분변경이 아닌 새로워진 캡, 엔진, 섀시, 드라이브트레인을 적용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 모델은 프리미엄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The new Actros), 뉴 아록스(The new Arocs), 프리미엄 중형 트럭 뉴 아테고(The new Atego), 특수 목적 차량 뉴 유니목(The new Unimog), 럭셔리 밴 뉴 스프린터(The new Sprinter) 등이다.

신 모델들은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공기역학 효율성과 혁신적인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아지고 유지보수비용이 낮아졌다. 또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국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기술을 갖췄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트럭에 적용된 신형 블루텍 6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자동 12단, 자동 8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Mercedes PowerShift 3) 변속기를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공기역학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뉴 악트로스를 개발하면서 2600시간의 광범위한 풍동테스트를 진행했다. 뉴 악트로스에는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3(Active Brake Assist 3)을 적용했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차에 적용한 안전기술로 사고 위험성을 감지하면 차량이 스스로 멈출 때까지 단계적 브레이킹을 통해 속도를 줄인다.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는 운전자가 연료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에코서포트(EcoSupport) 주행분석시스템을 탑재했다. 트럭 운전자들은 시스템을 통해 일정한 주행속도 유지여부, 경제적인 엔진속도 범위 유지여부, 엔진브레이크 사용 빈도, 적절한 롤링 및 제동 진행 여부, 적절한 기어변속, 가속페달을 밟는 스타일과 킥다운 사용여부, 트럭을 운행하기 전 준비 상태와 정차 시 엔진의 공회전 시간 등을 파악함으로써 연료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라이너 게르트너(Dr. Rainer Gaertner) 다임러트럭코리아 사장은 “전체 제품 라인업을 유로6 기준을 맞춘 모델로 완성하게 돼 기쁘다”면서 “연료경제성과 혁신적인 기술, 안전사양, 편안함을 갖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 트랙터 1억7230만~2억3690만 원, 뉴 아록스 카고 1억7750만~2억580만 원, 뉴 아테고 9650만 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