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8명의 졸업생 배출한 제11회 학위수여식
- 미국 조지아사우스웨스턴 주립대학교 캔달 총장의 축사
고려사이버대학교(www.cuk.edu 총장 김중순)에서 28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조기졸업 27명을 포함하여 총 2,058명의 졸업생이 학위증을 받았다. 복수전공으로 2개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299명이며, 해외거주자 졸업생도 38명이나 된다.
또한, 이 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고려사이버대학교의 협력 대학인 미국 조지아사우스웨스턴 주립대학교의 캔달 블랜차드 총장(Kandall A.Blanchard)의 졸업식 축사가 있었다. 그는 ‘잘 살기 위한 다섯 가지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오늘 졸업하는 학생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캔달 총장은 케어기빙 전문 교육과정의 수료생들에게 직접 수료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케어기빙 전문 교육과정은 국내 유일의 케어기빙 교육과정으로, 2010년 미국 조지아 사우스웨스턴 주립대학교와 협약하여 로잘린카터케어기빙연구소(The Rosalynn Carter Institute for Caregiving)와 함께 공동 개발한 자격인증 과정이다. 케어기빙이란 ‘돌봄’을 뜻하는데, 케어기빙 전문과정에서는 전문돌봄제공자(간병사, 요양보호사 등)와 가족돌봄제공자를 훈련하고 관리하여 소진을 예방하고, 돌봄수혜자에게도 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이사장상의 명예를 받은 학생은 실용외국어학과 장은녕씨(일본 거주)와 청소년학과 여진구(53, 경기도 이천)씨였고, 총장상은 법학과 민수홍씨(41, 서울 서초구)와 상담심리학과 김미정(37, 서울 강서구)씨가 받았다. 이 중 이사장상의 주인공인 장은녕씨는 미국 국적을 가졌지만 한국인이며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2011학년도 1학기부터 졸업 직전학기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최우수성적장학금을 받아왔다. 총장상을 받은 민수홍씨는 “학업에 정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럽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여러 법적 분쟁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학과를 선택했다. 앞으로는 본업에 충실하면서 기회가 되면 대학원으로도 진학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학위수여식의 최고령 졸업자 타이틀은 경영학과 이광풍씨(75, 경기도 성남)가 차지했다. 최연소 졸업자는 22세의 나이로 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미디어홍보영상학과 강명진씨(22, 서울 도봉구)와 상담심리학과 김지영씨(22, 인천 부평구)가 선정되었다.
한편, 이 날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는 제11회 학위수여식에 앞서 계동 캠퍼스 대강당에서 입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학한 학생들은, 고려사이버대학교에서 데이터와 경험(User Experience)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신개념 교육시스템을 통해 내달부터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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