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약 12조 원의 공사 및 용역을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주 실적 9조70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LH가 발주한 금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아파트 등 주택을 짓는 부문이 11조8000억 원, 건설기술 연구 등 각종 용역부문이 2000억 원 규모다. LH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토지를 공급하고 민간 건설사는 공동주택을 짓는 식의 민간-공공 공동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LH 측은 “‘발주 기근’에 시달리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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