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대표이사 도상철·www.nsmall.com)은 6일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에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NS홈쇼핑 직원들은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원들이 직업훈련을 받는 중부재활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거위털 이불 30채 등 모두 100여 건에 이른다. 물품을 전달받은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측은 “매번 많은 후원품으로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NS홈쇼핑과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NS홈쇼핑은 지난해 5월부터 매달 회사 물류센터가 있는 대전의 척수장애인협회에 물품 기부를 시작했다. 기부 상품은 홈쇼핑 고객들이 대부분 반품한 것들이지만 ‘단순 변심’으로 반품한 것들이라서 사용에는 전혀 하자가 없는 상품들이다.
그동한 회사측은 가전 제품, 주방기기, 패션 잡화 등 1000여 개 이상의 상품을 대전 척수장애인협회에 기부해왔다. 액수만도 수 천 만원을 훌쩍 넘는다.
NS홈쇼핑은 이 같은 후원 활동으로 지난해 10월 ‘척수장애인의 날 기념대회’에서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 상(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고, 이달 4일에는 ‘2015 행복나눔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NS홈쇼핑 황성희 CS본부장은 “고객이 반품한 상품들을 모아 주변의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은 정을 나누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자원재활용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며 “NS홈쇼핑은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S홈쇼핑은 지난 3일 성남푸드뱅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회사측은 성남푸드뱅크에도 의류, 가전제품 등 ‘하자없는 반품 상품’을 기증하는 한편 현재까지 1억4000여만원의 후원금도 전달했다. 액수는 적지만 의미는 크다. NS홈쇼핑 ‘직원들의 십시일반 후원금’과 ‘회사의 후원금’이 합쳐진 액수이기 때문이다.
황성희 CS본부장은 “큰돈을 들여 홍보성, 일과성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모는 작아도 장기간 꾸준하게 이웃과 정을 나누는 것 또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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