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3년 연속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1일 13시 55분


한국타이어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15)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인터브랜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올해 9090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상위 50개 브랜드 중 24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타이어 기업으로는 유일한 수상이다.

한국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명차를 포함한 전 세계 25개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벤츠 S클래스에 이어 뉴 E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의 척도라고 불리는 3세대 런플랫 타이어를 벤츠 C클래스와 BMW 뉴 미니에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독일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등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지난해 6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HANKOOKTIRE TECHNODORM)을 착공했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가 설계한 테크노돔은 한국타이어 미래 기술력을 선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의 메이저 업체들이 경쟁하는 선진 시장인 미국에 8번째 생산 시설을 착공해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활동도 강점이다. 극한의 상황에서 발휘되는 타이어의 성능을 강조한 ‘잇 이즈(It is)’ 광고 캠페인과 MLB, UEFA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등 스포츠 스폰서십을 확대하고, 프랑크푸르트/하노버 국제 모터쇼, 오토차이나 등 글로벌 수준의 전시회에도 꾸준히 참가 중이다.

특히 다음 세대의 드라이빙을 꿈꾸는 한국타이어의 가치를 담은 ‘더 넥스트 드라이빙 랩’ (The Next Driving Lab, TNDL) 캠페인을 2013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각으로 움직이는 타이어 ‘마인드 리딩 타이어(Mind Reading Tire) 체험 이벤트를 실시해 한국타이어가 지향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미래 드라이빙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밖에도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 ‘품질보증기간 6년’, ‘찾아가는 무상점검’ 캠페인을 전개하며 고객 가치 중심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럭스튜디오(Luxtudio)’를 오픈하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한 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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