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韓 사상 최대 실적 행진…고성능·희소가치 부각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3월 11일 15시 51분


국내에서 페라리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라리 공식수입 판매처 FMK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주문량이 100대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2014년 FMK의 페라리 주문량은 캘리포니아 T의 성공적인 국내 출시에 힘입어 2013년 대비 두 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또한 이 달 제네바모터쇼에서 발표한 페라리 488 GTB의 사전 주문 열기로, 올해 1~2월의 누적 계약 건수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6배나 올랐다.

특히 지난 한 달간 계약건수는 2007년 FMK 창립 이래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페라리가 국내에 상륙한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FMK의 관계자는 “국내 슈퍼카 시장의 성장과 매년 페라리의 경쟁력 있는 신모델 출시, FMK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고객 서비스로 신규 고객이 늘었다”며 “최근 출시한 488 GTB도 반응이 좋아 올해 주문량 역시 사상 최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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