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서울의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042원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아르바이트 관련 사이트 알바천국, 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이 기간 알바천국에 등록된 서울지역 채용공고 104개 업종, 77만6501건을 분석한 결과 이렇게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공고는 일반 음식점이 10만8780건(14.9%)으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9만4103건·12.9%) 패스트푸드(6만6860건·9.2%) 일반주점·호프(6만1720건·8.5%) 순이었다. 평균 시급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전화 마케팅을 펼치는 ‘아웃바운드TM’이 9243원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마케팅(9150원) 고객상담(8421원) 영화·공연·전시(7753원) 순이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업체가 사이트에 채용등록을 할 때 최저임금(2014년 5210원) 밑으로 입력을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전체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일부 전문직도 포함돼 평균 시급이 다소 높게 나온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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