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테크인스펙션㈜, 제철-강교-항만·육상크레인 검사, 세계시장 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7일 03시 00분


[CEO&]

홍종희 대표
홍종희 대표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지만 감리 및 검사 관련 분야는 아직도 외국기업의 하청을 받는 실정입니다. 검사용역 서비스 부문에서 최강의 맨 파워를 자랑하는 코리아테크인스펙션㈜은 ‘기술을 통한 사회적 기여’를 모토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홍종희 코리아테크인스펙션(www.kotecport.com·이하 KOTEC) 대표는 “독립적인 제3자 검사 기관으로서 고객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본사는 서울, 기술본부는 창원에 위치시켜 공업단지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여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한 KOTEC은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항만시설장비 전문 검사기관이기도 하다. 1991년 출범해 항만 및 육상크레인 분야에 대한 각종 검사서비스 및 종합적인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항만 하역설비는 물론 석유화학설비·발전설비·제철설비·강교·빌딩 등의 제작 및 설치·시운전검사, 안전진단, 장비수명 예측 등 다방면에서 검사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한다.

KOTEC은 세계 최고 주 탑 높이를 자랑하는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와 세계 최초의 사장교·현수교 복합교량인 터키의 보스포러스 대교를 비롯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철골 제작·설치 등의 감리·검사 업무를 수행했다.

포항제철과 현대제철 등 제철회사와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 대형건설사의 다양한 검사 용역을 수행하면서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롯데빌딩 등 굵직한 실적들을 인정받고 있다.

홍 대표는 “검사업무의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검사자의 선정부터 검사과정, 결과 확정에 이르기까지 특급기술자들이 모여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자의 주관적 판단을 지양하고 실수를 최소화해 양질의 결과물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항만사업부와 강구조사업부, 플랜트사업부로 나뉜 KOTEC에는 다른 검사업체와 다른 특유의 성장엔진이 있다. ‘사람’이 자산이라는 인식과 함께 기술 인력의 장기고용이 관행화돼 있고, 경영자와 130명 근로자는 공통 이익을 추구하는 노사공동체라는 기업문화가 깔려있다. 홍 대표는 “현재 풍력 발전설비의 안전한 검사방법 개선과 항만장비의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나선 상태”라며 “25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검사서비스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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