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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0대그룹 신규채용 인원, 작년보다 6.3% 줄어…‘투자는 늘어났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6 15:49
2015년 3월 16일 15시 49분
입력
2015-03-16 15:48
2015년 3월 16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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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신규채용’ 동아일보DB
‘30대그룹 신규채용’
30대 그룹이 올해 12만명을 신규채용한다.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자산 상위 30대 그룹(금융그룹 제외)을 대상으로 2015년 투자·고용계획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그룹의 신규채용은 2013년 14만 4501명에서 지난해 12만 9989명으로 1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0대그룹 신규 채용 계획은 총 12만1801명으로 지난해 12만9989명보다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채용이 전년보다 증가하는 그룹은 7곳 뿐이다. 감소하는 그룹은 19곳, 작년과 비슷한 그룹은 4곳이다.
기업 신규채용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재계에서는 정년연장에 따른 신규채용여력 감소와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고용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그룹의 올해 투자금액은 작년 117조1000억원보다 16.5% 증가한 136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고용과 투자의 반비례’는 최근 실적 부진에 빠진 기업들이 임금 부담을 동반한 고용 창출 대신 미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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