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1%대로 떨어져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청약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일원에 짓는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 448실에 대해 13∼16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평균 13.7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13∼15일 사흘 동안 1만5000여 명이 본보기집을 찾았고, 16일에도 6000여 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하철 2, 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이 오피스텔 지하와 바로 연결돼 있고 직장인 및 주변 대학생 등의 임대 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의 본보기집에는 평일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평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경우는 드물다”며 “경기 수원, 용인 등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도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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