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유지되는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앞으로 신도시 개발을 중단하고 당분간 택지지구를 지정하지 않기로 하면서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아파트의 희소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택지의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전세난에 시달리던 서울지역 실수요자들이 서울로 출퇴근하기 편리한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들어설 ‘민락2지구 호반베르디움 1차’를 이달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6층(최고층 기준)으로 17개동에 1567채가 들어선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4m²로만 구성된다.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운동시설과 소형 도서관, 키즈클럽, 성별에 따라 별도로 마련된 독서실 등 문화시설도 갖춘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도 가까운 편이다.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2블록에 공급하는 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을 다음 달부터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이다. 아파트가 전용 75∼92m² 규모로 617채, 오피스텔이 23∼49m² 규모로 262실이 마련된다. 이 단지의 장점은 고속철도(KTX) 동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다.
GS건설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를 이달 안에 내놓는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m² 규모 총 555채이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서울지하철 5호선 강일역과 미사역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서울로의 출퇴근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증포3지구에 내놓을 ‘이천 증포새도시 한양수자인’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으로 전용 72∼84m² 총 974채가 나온다.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2017년 개통 예정)가 예정대로 들어서면 서울로 이동하기 쉬워진다.
경기도시공사 롯데건설 대림건설은 다음 달 경기 남양주시 일대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을 선보인다. 두 단지 모두 전용 74, 84m²의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물량은 각각 1186, 1615채이다. 진건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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