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대 시대, 수익형 부동산 몸값 高高

  • 입력 2015년 3월 1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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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기조, 상가,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 인기 회복세
마곡지구서 은행금리 최대 3~4배 높은 수익률 갖춘 상가 분양


사상 최저금리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몸값이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상가나 오피스텔처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낮춘 역대 최저수준인 1.75%로 확정했다. 이번 인하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도 인하될 전망이다. 은행권은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2% 초반대의 예금상품을 출시했지만 이번 금리인하로 2%대 상품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1%대 후반의 예적금상품을 출시했고,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의 주요 은행들도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다. 현재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5.70%(부동산 114, 전국기준) 상가가 5.8%(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전국 기준) 등으로 연간수익률이 은행금리의 3배에 달하고 있다.

실제 수익형 부동산 중 오피스텔은 수익성 악화로 공급물량이 줄어들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서서히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9~10일 청약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 지웰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총 162실 모집에 3630명이 몰리며 평균 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이 2월 초 광교신도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틀만에 완판됐다.

상가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GS건설이 최근 안동에서 공급한 ‘안동 센트럴자이’ 단지 내 상가는 6개 점포 입찰에서 평균 경쟁률이 21.1 1을 기록했고, 지난해 LH에서 공급한 단지내 상가 낙찰가율은 169%로 지난 2010년(135%) 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업계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부동산시장이 살아나면서 수익형 부동산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며 “특히 마곡 등 기업들이 들어서고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은 불황에도 강해 저금리시대 최고의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익건설은 3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I7-1,2블록에 상업시설 ‘동익 드 미라벨’을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하 1층~지상 8층 총 168개 점포, 연면적 4만 4627㎡규모로이뤄졌다. 이중 지상 1~2층과 8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61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상가시설은 주거~행정~업무시설로 연결되는 골든트라이앵글 내 위치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북서측으로 9000여 가구에 달하는 마곡지구 아파트단지가, 남측으로는 강서세무소(예정), 강서구청(예정), 출입국관리소(예정) 등의 행정시설이 바로 접해 있고, 동측으로는 LG사이언스파크, 이랜드, 에스오일, 코오롱, 넥센타이어, 롯데연구소 등의 업무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여기에 도로 하나를 사이로 삼성동 코엑스와 같은 컨벤션센터, 전시장, 업무, 호텔, 문화시설을 비롯해 신세계몰, 이마트 등이 들어서는 특별계획구역(예정)과 바로 마주하고 있어 이에 따른 최대수혜지역으로 예상된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5호선 마곡이 걸어서 5분 이내에 있고,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과 공항철도 마곡역(2017년 개통예정)도 500m 이내에 위치해 있는 트리플역세권으로 마곡지구 내외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쉽게 흡수할 수 있다.

또 상가전면이 도로 코너에 위치해 있는 것은 물론 상가 후면부는 보타닉공원 녹지축과 연결돼 있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유입할 수 있도록 했고, 2층의 경우 1층 주통로에서 바로 연결되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태양광설비, 지역냉난방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시스템과 소비효율이 낮은 고효율 마감재를 사용해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도 낮췄다.

동익 드미라벨분양관계자는 “마곡지구의 중심축에 위치해 있어 주거, 행정, 업무 등의 배후수요 흡수는 물론 교통, 공원, 특별계획구역 등 마곡시설의 핵심시설도한번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80%의 높은 전용률과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에 있어 현재 임대료 수준을 고려했을 때 8층 기준 6~8%대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준공은 오는 2017년 1월 계획이며, 분양사무실은서울시 강서구 내발산동 644-2 하바나빌딩 3층에 마련돼 있다.

문의 02-2663-3393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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