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 오픈 기자회견에 참석한 울프강 즈위너 회장(가장 왼쪽)과 피터 즈위너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미국 뉴욕 소재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 Steakhouse 대표 피터 즈위너(Peter Zwiener))는 18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을 열고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건식 숙성)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에서 40여 년간 헤드 웨이터로 근무했던 울프강 즈위너(Wolfgang Zwiener)가 설립한 스테이크하우스로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에 4개 지점(파크애비뉴, 타임스퀘어, 트라이베카, 미드타운 이스트)을 비롯해 비버리힐즈, 마이애미, 하와이 와이키키, 뉴저지, 도쿄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은 세계에서 11번째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지점이다.
복층에 250평 규모로 문을 연 청담점의 1층은 테이블과 바(Bar), 통합 가능한 2개의 룸으로 구성됐고 200명가량 수용할 수 있다. 2층은 6인부터 20인까지 수용 가능한 총 5개의 프라이빗 룸이 있다. 파크애비뉴, 트라이베카, 와이키키, 타임스퀘어 등 각 지점의 이름으로 돼있는 룸은 비즈니스 미팅 또는 프라이빗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한 청담점은 뉴욕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피터 루거 스테이크하우스 등에 소고기를 공급하는 ‘마스터 퍼베이어(Master Purveyors)’로부터 직접 소고기를 공급받는다. 이렇게 공급받은 소고기는 뉴욕 현지와 동일한 조건으로 제작된 숙성실에서 28일간 숙성을 거친 후 요리에 쓰인다.
청담점은 대표적인 메뉴인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를 비롯한 다양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모듬 씨푸드 플래터, 울프강 샐러드, 두툼한 시즐링 베이컨 등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인기 메뉴들을 그대로 제공한다.
이날 청담점을 방문한 피터 즈위너(Peter Zwiener) 사장은 “청담점 오픈으로 더욱 많은 한국 고객들이 뉴욕 최고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미국의 각 지점과 같이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청담점도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담점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89-6 영인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문의 ☎02-556-8700)
※드라이 에이징=냉장고 대신 서늘한 곳에서 일정한 온도와 습도, 통풍이 유지된 채 몇 주간에 걸쳐 숙성하는 방식으로 소고기 조직은 느슨해지고 부드러움과 감칠맛은 더 강해진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주로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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