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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할 것”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3-19 17:32
2015년 3월 19일 17시 32분
입력
2015-03-19 17:30
2015년 3월 19일 17시 30분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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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9일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운영방식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 모험자본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조만간 코넥스 시장 개편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의 예탁금 기준을 현행 3억 원에서 대폭 완화하는 방안과 기업을 발굴해 코넥스 상장을 지원하는 증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국민들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이 제일 먼저 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에 대한 개입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의 생명은 창조적인 사고에 있는 만큼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와 감독은 철저히 하고 시장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불필요한 개입은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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