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치솟는 전세값 탓에 매매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셋가 상승에 금액 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고 있는 분위기이다”라며 “아직까지 서울 도심 지역에 공급이 부족해 중소형 주택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로 주목 받아온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의 경우도 중소형 전용면적 84 ㎡가 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고 틈새면적인 97㎡를 찾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선보인 이 아파트는 고덕동 일대에 8년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실제 청약 당시 중대형을 포함한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으며 특히 전용면적 84㎡에는 1247명이나 청약을 신청하며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
분양가는 3.3㎡당 1800~1900만원대로 책정됐다. 현재 잔여가구 계약시 발코니를 무료로 확장해주고 있으며 계약금 10%도 1회 1000만원 그 이후 한달 안에 잔액을 납부할 수 있게 계약조건을 완화했다.
입지와 교통, 학군,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탁월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고,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가 가까워 강남 및 서울 주요 도심권 출퇴근이 수월하다. 강일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도 편리하며 앞으로 서울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선이 완공되면 고덕역은 환승역이 돼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가까이에 명덕초교, 묘곡초교, 명일중, 광문고 등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배재고, 명일여고, 한영외고 등 명문고교도 가깝다. 또 주변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고 사설 학원가도 잘 형성되어 있는 등의 우수한 교육환경이 조성 되어있다.
이밖에 반경 1㎞ 내 이마트명일점, 강동 경희대학병원 등이 있고, 현대백화점(천호점), 롯데백화점(잠실),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이나 문화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분양관계자는 "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데다 중소형 잔여물량이 남아있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며 “특히 전용면적 84 ㎡분양마감이 임박한 상태로, 이제는 남은 잔여물량들 중에서 97 ㎡의 로얄층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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