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5월 삼성카드와 가맹점 계약 기간이 끝나는 미국의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15년째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삼성카드와 가맹점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 고객들이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은 연간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카드사들도 코스트코 가맹점 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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