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잡아라” 카드사들, TF꾸려가며 가맹점 계약 유치전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9일 19시 24분


신용카드사들이 5월 삼성카드와 가맹점 계약 기간이 끝나는 미국의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15년째 독점계약을 맺고 있는 삼성카드와 가맹점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코스트코 고객들이 삼성카드로 결제하는 금액은 연간 2조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른 카드사들도 코스트코 가맹점 계약을 유치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는 별도의 태스크포스(TF)까지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기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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